여성회관에서는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자아실현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32개 강좌 수강생 1천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우리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여성회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1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홈패션, 양재, 한복, 한지공예, 포크아트, 퀼트 등 취·창업과정, ▲민요, 노래교실, 가야금병창, 피아노, 생활요리, 생활제과 등 취미·교양과정, ▲요가, 건강기공, 신체자가치유, 수지침,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한춤 등 건강 과정, ▲생활영어 외국어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출산·육아 부담,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 가능한 제과제빵사, 중식조리사반을 확대 편성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간에 시간의 여유가 없는 수강생을 위해 홈패션, 문인화, 재즈댄스, 건강기공, 생활제과 등 일부 과정을 야간반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여러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쁨을 주고, 한글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식을 배우는 시간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한글반 초급, 중급, 고급반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3개월에 1만5천원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면제된다.
  시 여성가족과 유춘기 과장은 "이번에 증설된 중식조리사반, 제과제빵사반을 중심으로 모든 과목 수강생들이 열심히 배워 많은 여성들의 취업·창업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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