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보건소(소장 박종문)는 가을철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며 그 외는 유료(8200원)로 접종 가능하며 접종방법은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후에 1회를 포함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들쥐의 대·소변, 타액 등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제3군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시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전신쇠약과 식욕부진으로 시작해 고열과 심한 두통 및 복통을 일으키고, 3~4일 후에는 눈, 코, 구강, 얼굴과 가슴 등에 출혈반점이 생긴다.

  특효약이 없으므로 발병 초기에 신속히 병원을 방문 해야하며 출혈이 각종 장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안정이 필요하다. 예방은 들쥐나 집쥐와의 접촉을 금해야 하며 쥐의 서식처를 멀리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업 종사자나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군인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산이나 풀밭에 눕거나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것을 삼가며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540-1368)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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