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류수영·전 덕암정보고 교장) 신임회장으로 고성곤씨(사진·64)가 취임했다.

  중앙초교 총동창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 요촌동 두꺼비회관에서 7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예산과 사업을 승인한 후, 신임 회장단과 감사를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동창회장에는 본교 51회 졸업생으로 김제시의회 3선의원과 김제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한 고성곤동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감사는 김영진(한국자동차유리)·박종일(농협인삼 한삼인)씨가 선출됐고, 재정위원장은 정규석씨(무주설천초교 교장), 사무국장은 이우정씨(세창인쇄), 재무부장은 김용대씨(김제시청)가 맡았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16년 6월까지 2년간이다.

  고성곤 신임 총동창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성주)와 상호 협조하여 동창회 활성화를 통한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후배들을 위한 동창회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튼튼한 몸과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있는 어린이가 됩시다'라는 교훈으로 올해 103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 2만34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앙초교는 지난 1911년 6월 24일 '김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41년 '김제중앙국민학교'로 개칭되었다가, 1996년 다시 '김제중앙초등학교'로 개칭됐다. 지난 2011년 11월에는 모교 교정에서 '감동100년 꿈과 희망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대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바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