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과 악취저감을 위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총 49억여원을 들여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에 축사 5만㎡를 매입하고 이 지역에 백합나무, 편백나무, 이팝나무 등 총 1만여그루의 환경수림을 식재했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으로 인근 하천인 용암천 수질이 향상되고 사업지역 내 악취가 현저히 감소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가축분뇨 등으로 인해 하천이 오염됐으나 이번에 조성된 환경수림이 오염물질을 상당수 정화하여 용암천의 수질이 지난해 0.28㎎/ℓ에서 올해 0.2㎎/ℓ로 약 28% 향상됐으며, 악취측정농도가 지난해 69에서 올해 22로 3배정도 개선됐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용지 축산밀집지역 환경수림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시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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