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랑 많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더 가져다 드세요" 요촌동에 위치한 네오클래식(사장 김창문)에서 지난 8일 지구촌마을(목사 김성필) 원생 3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평소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온 김창문·유영씨 부부는 이날 수제돈가스와 샐러드바, 음료 등을 지구촌마을 정신지체 장애우를 위해 기꺼이 내놨다.

  식사 초대를 받은 지구촌마을 김성필 목사는 "평소 정신지체를 가지신 분들이 식당에 들어서면 다른 일행이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어 꺼려졌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문 네오클래식 사장은 "평소 간접적으로 성금기탁은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종종 이런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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