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접수가 이달 말까지 시 행정지원과에서 시작됐다.

  문화·산업·공익·효열·체육 등 5개 부문에 대해 접수를 받으며, 자격은 주민등록상 3년 이상 우리시 거주자, 우리시에 본적(원적)을 두고 있는 자로서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기업체 대표, 실과소장·읍면동장이 추천하면 된다.

  추천서는 우리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돼 있으며, 후보자 접수 후 현지조사를 거쳐 다음달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은 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김제시민의장은 ▲문화장-교육·예술·언론 등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자, ▲산업장-지방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자, ▲공익장-공공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한자와 우리시 출신으로서 고향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 ▲효열장-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미풍양속의 귀감을 실천해 주민의 칭송을 받는 자, ▲체육장-시민 체육의 명예를 대내외에 빛나게 하거나 시민 체위향상에 공헌한 자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시민의장은 그간 문화장과 체육장이 많은 구설수를 낳았고, 문화장과 체육장을 통합해 시상하고, 애향장을 되살려 출향인들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관계부서는 이에 대한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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