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 김복남의원과 이병철의원이 지난달 20일 개회한 제18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서남권 광역화장장에 대한 김제시의 대책'과 '조속히 쌀 가공 식품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복남의원은 먼저 김제시의 화장시설 확보의지를 지적하고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설치되면 김제시만 고립되는 현실적 문제 제기와 함께 사업 초기에 전북도에서 정읍시에 광역화장장 공동설치에 대한 김제시 참여 권고도 인지 못하는 등 김제시의 무사 안일한 행정행태를 꼬집었다.

  또 전북도 갈등조정위원회 권고 결정에 대해서 심도있게 검토한다던 당초 입장발표 이후 8개월이나 지났는데 그동안의 김제시 대응방안 및 최근 서남권광역공설화장시설 사업 참여관련 시민 전화여론조사와 우편 설문조사, 금산, 봉남면은 담당과장이 직접 설문조사 등을 하고 있는데 설문조사의 목적과 활용방안 및 향후 대응계획 등에 대해서 의회에 설명을 요구했다.

  두 번째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병철의원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과 쌀수입 개방이라는 위기속에서 더 이상 농업이 1차 산업이 아닌 미래형 6차 산업으로 전환하여 농가 소득 창출과 농촌 고용 해결 및 지역개발까지도 이뤄질 수 있도록 패러다임 변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쌀 가공산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 김제시에 쌀 가공 식품산업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쌀 생산, 가공,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농업·농촌 관련 시장 공약사항 이행 및 민선5기에 이루지 못한 농식품 종합 가공타운 조성계획을 꼭 실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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