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얼갈이김치 300단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희)가 지난달 28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그간 헌 옷, 농약병 등 폐자원을 모아 알뜰살뜰 모아둔 수익금으로 마련된 이번 밑반찬 나눔행사에는 김제새마을회 임원을 비롯한 1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마련된 열무·얼갈이김치 300단은 각 읍면동 회장단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차상위계층 등 300여 세대에 전달됐다.

  김선희 회장은 "해마다 동절기에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들과 함께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여름김치를 시도해 봤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내 고장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새마을부녀회는 지평선축제를 비롯해 평소 지역의 크고 작은 대소사에서 자발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독거노인 돌보기, 녹색 재활용장터 운영,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사회단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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