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발 심사위원회가 지난 17일 2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3개분야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문화장 이윤복(67·한국국악협회김제지부장), ▲효열장 나화수(55·신풍동), ▲체육장 장성복(34·양평군청 씨름단)로 이에 앞서 시는 지난 한 달 동안 문화장,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체육장 등 5개 부문에서 문화장 2명, 효열장 1명, 체육장 1명을 포함 총 4명을 접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장 수상자 이윤복씨는 국악의 체계적인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김제우도 김제 풍물'교제를 발간해 전국농악대회와 전국학생사물놀이의 산파 역할을 해왔으며, 전국학생사물놀이대회 수상훈격을 교육부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등 국악발전에 열과 성을 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효열장 수상자 나화수씨는 시부모님과 홀로 계신 친정아버지까지 함께 봉양하면서도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이웃들과 돈독하게 지내며, 특히 치매를 앓고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간병하는 효행을 펼쳐왔다.

  체육장 수상자 장성복씨는 죽산면이 고향으로 현재 경기도 양평군청 씨름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제초, 중앙중, 자영고 등을 거치며 탁월한 실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각종 전국 씨름대회에서 입상했고, 특히 지난 설날과 추석에 열린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우리시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것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적용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지평선축세 개막식장인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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