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의 종합프로그램(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문화유산과 농경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의 사전 신청·접수가 한창이다.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관내 농촌체험마을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고향에서 하루! 농촌마실체험'을 신청하면 백구 로컬랜드, 백산 수록골 전통테마 마을, 용지 황토마을, 성덕 남포들녘 체험마을에서 당일코스, 1박2일 코스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하고 독특한 농업생명체험 및 숙박시설을 갖춘 '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한 가족 페스티발과 모악산 캠핑장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지평선 1박2일 모악산 힐링캠핑'도 접수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 '패밀리 쌀요리 잔치', '가족 윷놀이 마당' 등을 사전 접수받아 가족의 솜씨도 자랑하고 끈끈한 가족애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4시에 벽골제 제방에서 진행되는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도 사전접수를 통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다음달 3일에는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쌀 나눔 희망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가장 큰 떡 태극기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체험'은 우리지역에서 유기농 쌀로 전통방식의 아궁이에 연인, 가족, 친구끼리 밥을 지어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벽골제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1633명의 횃불 퍼레이드에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한 인원에게는 횃불 및 기념 타올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사전접수를 통해 행사당일 기다리는 시간 없이 축제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imje.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작성 후 이메일(iris9304@korea.kr)과 팩스(540-3454)로 접수하면 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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