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우리지역 국민단식농성이 지난 11일부터 홈플러스 건너편 영광교회앞 인도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단식농성은 김제농민회(일요일), 새정치민주연합(월요일), 교육혁신네트워크(화요일), 통합진보당(수요일), 협동조합 아카데미·여성농민회(목요일), 정의당(금요일), 전교조 김제지회(토요일)가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릴레이식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김제평통사는 수시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정당과 단체는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김제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실종자 가족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실종사에 대한 조속한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농성중에 지나는 시민을 상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및 세월호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있으며, 21일 현재 700여명의 인원이 현장을 방문해 서명을 하고 생수 등 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세월호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김제평통사 이봉원 대표는 "세월호 문제가 어찌 유가족들만의 문제겠냐"며, "오직 정확한 진상규명만이 제2의 세월호참사를 막고 이 나라를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김제시민대책위원회가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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