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 황곡마을이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하에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힘쓴 마을을 전국단위로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로 우리시에서는 유일하게 금산면 황곡마을이 선정돼 100만원의 포상금과 현판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황곡마을 주민들은 평소 농산물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임을 인식해 주민 스스로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매주 산불조심 마을방송을 실시했으며 자체 산불감시조를 편성·운영한 결과 최근 30여년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아 이번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후손들에게 귀중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불없는 푸르고 맑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이 지난 16일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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