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초등학교 22회 동창회(재향회장 류태현, 재경회장 김대권) 회원들이 환갑을 맞아 뜻깊은 동창회를 가졌다.

  1954년생이 대부분인 이들은 매년 가을 동창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환갑 공동자축연을 열기로 하고 회원 60여명이 부안 변산면 작당마을 한 펜션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작은음악회와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60즈음에 고우 미 동행'(故友 美 同行)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환갑 자축행사에서 여성 동창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를 더욱 화려하게 했으며, 5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초등학교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함께했다. 또 내년 가을에는 55년생 친구들을 위한 환갑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김제 관련 네이버에서 카페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80명이 가입해 있는 '김제초등학교 22회 동창회'카페(cafe.naver.com/kj196722)는 2008년 10월에 개설되어 현재 1600개가 넘은 게시글과 11만4천이 넘는 방문수를 기록하고 있고, 스마트폰 밴드(김제초등학교 22회 동창회)도 활성화 되어 있다.

  1967년 김제초등학교를 졸업한 250여명의 졸업생 중 130여명의 동창명단을 확보하고 있는 집행부는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연락처: 재경 공광표 010-7321-5336, 재향 김재현 010-3740-2255)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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