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생교육진흥과 학습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검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평생학습한마당이 지난 7~8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배움·나눔, 즐거운 학습 더 행복한 김제!'라는 주제로 체험학습과 무대공연발표회, 성인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학습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총 118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했다.

  홍보체험관인 배움마당에서는 100여동의 부스에서 다양한 학습체험과 전북지역 평생학습도시 체험관을 비롯해 평생학습관, 여성회관 수강생 작품발표회 등이 펼쳐져 유아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발표마당에서는 학습동아리, 주민자치센터, 여성회관 수강생 발표회, 청소년어울마당 등의 공연발표가 이어져 그동안 배웠던 학습을 뽐내는 무대가 됐으며, 가족단위 학습자를 위한 4D무비카, 추억의 교실, 학습프리마켓, 성인문해 학습자가 참여한 한글골든벨 등 다채로운 학습행사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찾은 이슬(30·요촌동)씨는 "알차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시의 평생학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학습자로 행사에 적극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상일 시 인재양성과장은 "평생학습으로 준비하는 100세 시대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해 그동안 배운 학습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배움을 나누는 재능기부의 장으로 지역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받고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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