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송림타올의 유경종대표가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수년째 요촌동주민센터에 쌀을 기탁하고 있다.

  송림타올 유경종 대표는 지난 11일 요촌동주민센터를 찾아 쌀 240포(1천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작은 기부에도 이렇게 크게 감사한 마음을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대상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종대표는 명절이면 교월동 빈촌에 쌀을 내놓기도하고, 한단체를 통해 매년 추석에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라며 조용히 500만원씩을 희사해 왔다. 또 희귀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선뜻 성금을 내놓는가하면, 추석을 앞두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유대표가 기증한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됐다.

  이원섭 요촌동장은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유경종 대표에게 감사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선행은 크게 칭찬받아야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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