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최병철)가 지난달 28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7회 김제시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헌신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이 날 대회에는 이건식 시장, 정성주 시의장, 김효순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I 확진에 따른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2부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생략하는 등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성과를 모은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개인 및 단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사진공모전 시상, 축하 및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정창섭 센터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사랑이 있었다"며 "한 해 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격려사에서 "자원봉사자 수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따뜻하지만 강한 자원봉사의 힘으로 시민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내 아름답고 정감 넘치는 행복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 한해만 5만288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한 김제시자율방범대연합회(회장 김도현)가 2014 전북도 자원봉사왕 단체부문에 선정돼 지난 2일 전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4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김제시자율방범대연합회는 바쁜 일상에서도 야간순찰을 통해 우리시 관내 19개 읍면동의 치안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민간봉사단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