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23일 경남 창녕에서 열린 '2014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참가한 김제여고 탁구부(교장 강병구)가 2년 연속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 문화체육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대회는 학생들의 자율체육활성화로 건강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 90개팀 1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단체전 2단3복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제여고는 작년 전국 3위 저력을 앞세워 대회 예선리그 첫날 1차전에서 충북 괴산고 3:0, 2차전에서 울산 문현고를 3:1로 가볍게 누르고 조1위로 8강에 선착했다. 8강전에서 대전 신탄진고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준우승팀 강적 충남 덕산고에 3:1로 패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김제여고는 2012년부터 탁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 스포츠클럽 중점운영 종목을 중심으로 방과 후 여가시간과 주말을 이용한 꾸준한 스포츠클럽 활동, 타 학교와 정기교류전, 친선경기, 전지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매년 도대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두각을 보일뿐 아니라, 교내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연4회), 사제동행 탁구대회(연간 3회)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실천을 통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함께 의사소통과 협력으로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6일에는 2014 국책사업 교육부 자체평가위원회 정책방문단(평가 교수단 18명, 교육부 7명)을 대상으로 전국 초,중,고를 대표해서 '2014 김제여고 선진국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책 평가위원으로부터 많은 격찬을 받은 바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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