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작곡가 메노티가 전하는 기적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아말과 크리스마스의 밤'이 오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는다.

  이은희 뮤직씨어터 슈바빙 대표의 총감독·지휘아래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은 오페라 나비부인과 마술피리 등으로 유명한 극단 ㅎ늘의 조승철 대표가 연출을 맡고 고은영, 송주희, 이주애 소프라노의 합창과 조창배의 테너 김동식의 바리톤 등 쟁쟁한 출연진의 하모니 및 널마루무용단과의 환상의 앙상블이 기대된다.

  이은희 총감독은 "이 오페라는 단막으로 작곡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페라에서 필요한 여러 음악적 요소인 독창, 중창, 합창, 무용 등이 1시간 10분이라는 짧은 공연시간에 모두 들어가 있다"며, "오두막에 사는 가난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알고있는 아말과 세명의 동방박사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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