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2014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시가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주민 행복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중 하나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했다.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지원형 분야에는 전북도 5개소가 선정됐고 내년부터 백산면 궁지마을에 2천만원을 투자해 두레민요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14 농촌건강장수마을 1차년도 대상 마을로 선정됐던 백산면 궁지마을은 건강관리, 학습활동, 마을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분야에 5천만원을 지원해 주민의식 및 마을환경이 새롭게 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 풍물놀이, 전통노동요 5곡 등 잊어진 문화에 대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자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공동체 마음에서 시작됐다.

  노동요는 1991년 MBC방송국 한국민요대전에 궁지마을 유민오(91)씨가 모 심는 소리, 논메는 소리, 산야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 상여소리 등 총 5곡을 불러 남아있는 자료를 통해 재현하게 됐다.

  한편 내년 5월에 있을 궁지 마을축제는 출향인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두레민요단의 풍물과 전통노동요를 선보일 계획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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