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올해 예산이 지난해 5565억원보다 73억원(1.3%) 증가된 총 5638억원(일반회계 5432억원, 특별회계 206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8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온주현)에서 심사·보고한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5년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키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5432억8388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9.8%로 나타났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341억원, 세외수입 211억원, 지방교부세 2126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국도비보조금이 2602억원, 지방채 1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58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00억9천만원, 의료보호 22억8천만원, 경영수익사업 8억4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17억3천만원, 주택사업 9억3천만원, 하수도사업 16억1천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30억9천만원 등으로 총 206억원이다. 

  올해 예산심사를 위해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했던 본 예산안은 총5500억원(일반회계 5395억원, 특별회계 105억원)에서 181건에 82억원의 예산을 삭감했고, 수정예산안에서도 17건에 32억원의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계상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을 보면 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4억원, 통합체육회 직원급여(4명) 1억1690만원, 화장실 신축 3억원, 복합물류단지 수요 및 타당성조사용역 1억1천만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1억원, 건설야적장 토지매입 8억원, 읍면동 상습피해복구 1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관련 민간위탁금 1억1천만원, 09년 하수관거 BTL사업 민간위탁금 3억1700만원, 새만금 갈대바람길조성 3억3800만원, 유기성폐자원에너지 활용시설 설치사업 1억2500만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재 지원사업 2억원, 딸기·토마토육성사업 8억원, 농수산식품 수출물류비지원 1억9600만원, 청보리경영체 운반장비 3억9천만원, 농식품가공 우수제품상품화 1억원, 무우청가공단지 구축 3억원, 소설아리랑 문학탐방코스정비사업 2억5천만원, 아리랑문학마을 하얼빈역 열차설치 1억2천만원, 전통사찰템플스테이 시설 건립 5억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리모델링비 2억1500만원, 광역화장시설 주변마을 주민숙원사업 10억원, 성산공원정비사업 2억원, 흥사~연정건 도로개설공사 5억원 등이 삭감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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