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 조기심 대표가 지난달 29일 검산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조기심 대표는 지난 1999년 7월 파프리카 수출농가들의 미래 농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이루고자 ㈜농산을 설립했으며, 체계화된 공급조절 능력과 최신설비 시스템으로 생산에서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상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선진화된 생산환경을 갖추고 뛰어난 상품성과 다각적인 판로개척으로 연간 3500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에 연간 2천톤을 납품하며 지역경제 발전 및 농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조기심 대표는 "국가와 농민들의 힘으로 (주)농산이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받았으면 당연히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그늘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어둠이 조금이라도 환해졌으면 좋겠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검산동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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