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밝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자가 1만675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우리시는 601명으로 인근 정읍시나 남원시, 완주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 인구유입을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

  시군별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를 보면 전주시가 6576명, 익산시 2731명, 군산시 2696명, 완주군 937명, 정읍시 866명, 남원시 754명이나, 우리시는 601명에 불과하다. 이는 완주군보다 56%(336명)가 적고, 정읍시보다는 44%(265명), 남원시보다는 25%(153명)가 적은 수치이며, 지난해 입학 예정자 666명보다도 65명이 줄었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시 인구 9만108명중 노인인구가 2만4040명으로 26.7%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젊은인구는 갈수록 줄어들어 지역경제 위축의 적신호가 되고 있다. 

  초등학교 학부모의 경우, 학원이나 음식점, 주점, 주유소, 헬스장, 의류매장 등 사회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세대여서 소비성이 비교적 높은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젊은층의 유입을 위한 시책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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