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말 완주군과 역전된 우리시 인구수가 지난 1월말에는 9만선까지 무너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말 우리시 인구수는 8만9923명으로, 지난 2007년 1월말 9만9900명으로 10만이 무너진 이후 8년만에 9만대 마저 무너졌다. 반면 완주군 인구는 1월말 현재 9만630명으로 707명이 많아졌다.
우리시 인구수는 1965년에 25만6194명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 1980년에 20만이 무너졌고, 10년후인 1990년에는 15만도 무너졌으며, 2007년 1월말 9만9900명으로 10만대 마저 무너졌었다.
이후 2010년말 9만4346명, 2011년말 9만3111명, 2012년말 9만2317명, 2013년말 9만1218명, 2014년말에는 9만108명으로 매년 1천명 이상 인구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이건식시장의 민선4기 출범 이후 8년 7개월간 1만1894명이 줄어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김제'의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65세이상 우리시 노인인구수도 2만4090명으로 26.8%에 달하면서 완주군의 19%보다 높고 전북도 평균(17.24%)보다도 월등히 높은가하면 도내 6개 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활동 위축과 재정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면서 경제성장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의 민선 6기 구호인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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