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6년여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다가 사실상 소멸됐던 김제종교인협의회가 다시 부활된다.

  지난 5일 오후 2시 용지 모산교회 이봉원목사를 주축으로 임상교회 남성수목사, 성공회 노기보신부, 흥복사 주지 운봉스님, 원불교김제교당 소종현교무·안성모부교무와 신풍성당 김광태신부가 참여키로 한 가운데 원불교김제교당에서 김제종교인협의회 부활을 위한 모임을 갖고 임원선출과 함께 향우 일정을 협의했다.

  김제종교인협의회 회장은 이봉원목사가, 사무와 재무는 원불교 안성모부교무가 맡기로 했으며, 2개월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기로하는가하면 다음모임도 다음달 26일 오전 11시 용지 모산교회에서 가질 계획이다. 또 폭넓은 종교인들의 참여를 위해 종단별로 성직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제종교인협의회는 앞으로 종파를 초월해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지역문제에 대한 조언 및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지난 2000년부터 활동했던 김제종교인협의회는 전주권신공항 김제건설 반대 투쟁, 새만금 갯벌 살리기운동, 효문 미선 추모집회, 한미 FTA반대 투쟁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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