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우리시는 현역 조합장 12명중 절반인 6명이 낙선하고 6명이 재신임을 받았으며, 가장 조합원수가 많은 김제농협은 고성곤후보가 2위 이정용후보를 15표차로 앞서며 신승을 거뒀다.

또 수협장선거는 이우창후보와 송형석후보가 재검표끝에 457표로 동수를 이뤄 연장자인 이우창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전북한우조합은 김창희(57)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별 후보자 득표 상황은 다음과 같다.

▲공덕농협은 1295명의 조합원중 1129명이 투표에 참가, 87.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주인기후보 291표(25.9%), 기호 2번 문홍길후보 711표(63.3%), 기호 3번 김용덕후보 122표(10.8%)로 문홍길후보가 과반수득표를 넘으며 여유있게 당선됐다.

▲광활농협은 1226명의 조합원중 984명이 투표에 참가, 80.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신광식후보 685표(70.0%), 기호 2번 김용국후보 293표(30.0%)로 신광식후보가 낙승했다.

▲금만농협(만경·성덕·청하)은 2096명의 조합원중 1852명이 투표에 참가, 88.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최승운후보 869표(47.3%), 기호 2번 김경석후보 173표(9.4%), 기호 3번 오인근후보 796표(43.3%)로 최승운후보가 4년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금산농협은 1336명의 조합원중 1185명이 투표에 참가, 88.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이민섭후보 870표(74.0%), 기호 2번 김문영후보 306표(26.0%)로 현역인 이민섭후보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김제농협(요촌·검산·신풍·교월·죽산·부량)은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5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최대의 격전지로 관심을 모았다. 4152명의 조합원중 3416명이 투표에 참가, 82.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서창배후보 573표(16.8%), 기호 2번 고성곤후보 1298표(38.1%), 기호 3번 박상규후보 56표(1.6%), 기호 4번 이정용후보 1283표(37.7%), 기호 5번 김방용후보 196표(5.8%)를 득표하며 고성곤후보가 2위 이정용후보를 15표차로 근소하게 앞서며 신승을 거뒀다.

▲동김제농협(금구·봉남·황산)은 3181명의 조합원중 2521명이 투표에 참가, 79.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최진오후보 1122표(44.8%), 기호 2번 장창호후보 1384표(55.2%)로 장창호후보가 현역인 최진오후보에게 4년전의 패배를 되갚았다.

▲백구농협은 1434명의 조합원중 1143명이 투표에 참가, 79.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최범수후보 416표(36.7%), 기호 2번 이재희후보 716표(63.3%)로 이재희후보가 300표차의 승리를 거뒀다.

▲백산농협은 1297명의 조합원중 1169명이 투표에 참가, 90.1%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강원구후보 751표(65.1%), 기호 2번 오희봉후보 403표(34.9%)로 3회 연속 무투표당선을 해왔던 강원구후보가 여유있는 승리를 맛봤다.

▲용지농협은 1286명의 조합원중 1179명이 투표에 참가, 91.7%의 최고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박광양후보 677표(57.6%), 기호 2번 황영석후보 355표(30.2%), 기호 3번 황형묵후보 144표(12.2%)로 박광양후보가 전직 시의원 출신 2명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진봉농협은 1343명의 조합원중 1202명이 투표에 참가, 89.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최석규후보 368표(30.7%), 기호 2번 백선관후보 132표(11.0%), 기호 3번 노종열후보 415표(34.7%), 기호 4번 최남훈후보 282표(23.6%)로 노종열후보가 현역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제원예조합은 864명의 조합원중 807명이 투표에 참가, 93.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한강희후보 183표(22.8%), 기호 2번 안덕관후보 112표(14.0%), 기호 3번 박진태후보 507표(63.2%)로 현역인 박진태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동진강낙농축협(김제·부안·익산·정읍·군산·고창)은 우리시에서는 130명의 조합원중 126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가해 96.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정세훈후보가 61표(48.4%), 기호 2번 김춘수후보는 65표(51.6%)를 얻었으며, 우리시를 포함한 전체 집계는 283명의 조합원 중 275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정세훈후보 99표(36.1%), 김춘수후보 175표(63.9%)로 김춘수후보가 현역인 정세훈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제수협은 1243명의 조합원중 922명이 참가해 72.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기호 1번 이우창후보와 기호 2번 송형석후보가 각각 457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지만, 연장자 우선 당선규칙에 의해 기호 1번 이우창후보가 당선됐다.

▲김제산림조합은 1132명의 조합원중 853명이 투표에 참가해 75.4%의 투표율을 보였고, 기호 1번 백성일후보가 350표(41.0%), 기호 2번 함길권후보가 503표(59.0&)를 얻어 기호 2번 함길권후보가 4년전의 석패를 만회하며 현역을 눌렀다.

▲전주김제완주축협(김제·전주·완주)은 우리시 1774명의 조합원중 1549명이 투표에 참가, 87.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장은복후보 939표(60.9%), 기호 2번 박영준후보 604표(39.1%)를 얻었고, 전주 완주를 포함한 전체집계를 보면 3537명의 조합원중 3052명이 투표, 86.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장은복후보 1568표(51.7%), 박영준후보 1466표(48.3%)로 장은복후보가 박영준 현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전북한우조합은 김창희(57)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을 제외한 15개조합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은 내일(12일) 오후 2시 농협김제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김제시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전달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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