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지사장 황휘연)가 포괄간호서비스를 건강보험 수가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2013년 7월 최초로 간병을 입원서비스에 포함해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국고지원방식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지� 중소병원부터 점진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도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간호팀을 구성해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입원 환자에게 간호·간병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환자는 현행 입원료 대신 포괄간호병동 입원료를 지불하게 되며, 현행 입원료에 하루 3800원∼745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상황 등으로 단계적인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현재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은 도내에 군산의료원 1곳이고, 전국에는 27개 병원이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개 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www.hi.nhis.or.kr) '병원 및 검진기관 안내 포괄간호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