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의미를 기리는 위한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8일 검산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이 주관하고 (사)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에서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주 시의장 및 유관기관장과 시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꽃보다 아름답고 보석보다 빛나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라는 부제로 열린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평소 노인들의 권익증진에 앞장서 솔선수범한 금구면 장종성분회장에게 노인복지 기여자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부모님의 뜻을 존중하고 웃어른을 공경해 효행을 실천하는 성덕면 김영옥, 임현창, 송복단 효행자에게는 도지사상을, 만경읍 최영애 외 9명에게는 김제시장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지난 1998년부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지속적으로 후원한 현죽재단에서도 10명의 효행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어 88세와 99세, 100세 어르신을 무대로 모셔 어버이를 공경하는 의미를 담은 세족식이 거행됐고, 이어진 2부 행사로 김중자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유호열 시민기자   happyho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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