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새마을회(회장 김창수)가 새마을운동 45주년과 제5회 새마을의 날(4.22)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을 대신해 자원(헌옷)모으기 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과거에는 기념식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는데 주력해 왔다면 올해는 새마을사업과 연계한 홍보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시민참여 중심의 새마을운동을 강조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0일 오전, 시민운동장에서 김제시새마을회(회장 김창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인식)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순자)를 비롯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참여, 19개읍면동 새마을회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수집한 헌옷을 모으고 주변 환경정비도 함께했다.

  김창수 회장은 "초창기 새마을운동이 물질적으로 잘 살아보자는 운동이었다면 제2새마을운동은 품격있게 잘 살아보자는 운동"이라고 소개한 후, "헌옷을 판 수익금은 올 한해동안 19개읍면동에서 시행하는 각종 이웃돕기사업 등에 쓰일 예정으로 나눔·배려·봉사의 새마을정신이 우리시에 물결처럼 번져나가 살맛나는 김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그 선봉에는 새마을회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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