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이 당초 본예산보다 9.6% 증가한 6183억9194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재정자립도는 8.1%로 나타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23억9376만원 늘어난 5956억7764만원(9.6% 증가), 특별회계는 21억3953만원 늘어난 227억1429만원(10.4% 증가)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165억6800만원, 국도비보조금 154억628만원, 조정교부금 1억3천만원, 세외수입 14억2727만원이 증액됐다.

  우리시가 의존재원이 아닌 자주재원으로 얼마나 운영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세입 5956억여원중 지방세(341억)와 세외수입(141억)이 482억여원으로 8.1%를 차지해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무원 인건비는 701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1.77%를 차지해 우리시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월급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사업으로는 ▲SOC사업과 지역개발사업비 74억원 ▲AI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 71억원 ▲문화관광 콘텐츠사업 18억원 등이다. 

  예산부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시정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재해예방·복구 등 민생 현안사업,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예산규모가 더욱 증가된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투자하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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