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나, 과 단위의 변화는 없고 담당 기구 개편과 정원 14명 증가 등 소폭의 개편이 예상된다.

  이번 개편은 행자부 지침 시달로 인한 변동요인 반영과 새만금2호방조제 관할 결정 예상 및 불합리한 업무 등에 대한 분석으로 조직을 재구성하자는 취지다.

  시의 조직개편 기본계획안을 보면 현행 3국 2실 26과 2사업소 19읍면동 198담당의 수는 유지되지만, 사회복지확충(12명)과 재난안전강화(2명)를 위해 정원이 현행 970명에서 984명으로 14명 늘어날 계획이다.

  과단위 개편을 보면 새만금전략과를 폐지하고 새만금해양과를 신설해 해양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지평선마케팅과의 명칭을 종전의 유통식품과로 되돌릴 예정이다.

  담당 단위 개편 내용으로는 △기획감사실의 정책개발담당을 폐지하고 규제개혁추진단과 합병해 규제개혁담당으로 신설 △세정과의 세외수입담당을 세외수입징수담당으로 명칭변경과 기능조정 △도시재생과의 공공디자인담당과 도시재생담당을 묶어 도시디자인담당으로 명칭변경 △새만금전략과의 시드밸리정책담당과 시드밸리지원담당을 통합해 시드밸리지원담당으로 기능조정 △신설되는 새만금해양과에 해양개발담당 신설 △경제교통과 차량담당으로 체납과태료업무 이관 △투지유치과 산업단지담당을 산단조성담당으로 명칭 변경 △투지유치과 특화산업담당을 폐지하고 산단관리담당 신설 △상하수도과 급수담당과 공무담당을 급수담당으로 통합 △상하수도과 하수담당의 기능을 하수관리담당과 하수시설담당으로 분리 △안전총괄과에 안전총괄담당 신설 △건설과 하천담당을 하천관리담당으로 명칭 변경 △지평선마케팅과의 지평선브랜드담당을 농식품가공담당으로 명칭 변경 △지평선마케팅과에 농식품창업담당 신설 △축산진흥과의 자연순환농업담당 명칭을 친환경축산담당으로 변경 △축산진흥과의 수산담당 명칭을 수산자원담당으로 변경 △농촌지원과의 인적자원담당 명칭을 인력육성담당으로 변경 △농촌지원과 생활자원담당 기능조정 △기술보급과의 과수축산담당 명칭을 과수담당으로 변경 △기술보급과의 자원개발담당 폐지 △신풍동과 검산동에 복지지원팀 신설 등이다.

  이외에 농촌지원과의 귀농귀촌T/F팀을 농업정책과로 업무이관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고 있다.

  잦은 조직개편은 업무에 혼동을 줄 뿐 아니라 사소한 명칭변경과 과거로 회귀하는 명칭 변경 등을 줄이기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시드밸리지원담당 등의 명칭도 알기쉬운 우리말로 변경하자는 제안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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