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새마을회(회장 김창수)가 지난 22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얼갈이 김치나눔'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헌 옷, 농약병 등 폐자원을 모아 알뜰살뜰 모아둔 수익금으로 마련된 이번 얼갈이 김치나눔 행사에는 새마을지회 김창수 회장, 강인식 협의회장, 문순자 부녀회장, 류지홍 문고회장을 비롯한 1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7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양념 듬뿍, 사랑가득 채워넣은 500단의 열무·얼갈이 김치는 19개 읍면동 회장단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차상위계층 등 350여 세대에게 전달됐다.

  김창수 회장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얼갈이 김치 나눔을 시도했는데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입맛을 되찾았다'며 반응이 너무 좋아 올 해에는 김치양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김제만들기에 우리 새마을가족이 앞장서 나가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제시새마을회는 지평선축제를 비롯, 지역의 크고 작은 대소사에서 자발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나눔·봉사·배려의 제2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공동체운동, 이웃공동체운동, 경제공동체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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