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교회(담임목사 채규방)가 지역 내 소외된 노인을 위해 매주 수·목·금(3회) 실시하는 '노인 무료 경로식당'을 지난 9일 열었다.

  1인 1식 2500원, 32명 기준으로 시로부터 월 93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을 연 경로식당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노인 무료 경로식당'에서는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명이 조리 및 서빙을 담당하고 담임목사가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돕고 있다.

  채규방 담임목사는 "좋은 일은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계획하고 추진하면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더 좋은 결과가 나는 것이 아니겠냐"며, "교회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수 시민기자  twod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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