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김제시장기 읍·면·동 대항 실버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2일 검산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각 읍면동의 교류를 증진하고자 계획된 행사로 우리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한궁 등 총 4가지 종목에 참여해 서로간의 화합을 다졌으며,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성덕면이 차지했다.

  대회 시작 한 달 전부터 마을경로당 마당에 모여 꾸준히 연습한 성덕면 어르신들은 이날 총 4종목 중 고리걸기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제기차기 준우승 등 전 종목에 걸쳐 결승에 진출해 종합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성덕면 어르신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각 읍면동의 화합과 단합이 젊은이 못지않음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제14회 김제시장기 읍면동 대항 실버생활체육대회에서 성덕면이 2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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