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이 후원하고 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이 주관한 제4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실내체육관에서 이건식 시장, 정성주 시의장, 서원석 이사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장 및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한어버이로 신풍동 구본열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모님의 뜻을 존중하고 웃어른을 공경해 평소 효행을 실천하는 성덕면 양경철씨가 도지사상을, 옥산동 곽미자씨 외 9명이 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1998년도부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현죽재단에서 10명의 효행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격려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김제대대 장병 30명이 참여해 행사장으로 향하는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선물 했으며, 이건식 시장과 정성주 시의장, 김효순 교육장, 김희곤 관장이 대표로 어르신들을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드리기도 했다.

  이어진 중국기예단 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2부 축하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그간의 시름을 덜어주는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희곤 관장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후손들을 길러 오신 모든 어버이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효를 근본으로 하는 경로효친사상이 널리 전파돼 건전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날 행사를 통해 참석한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곽미자씨 외 9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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