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일 이틀간 성산과 향교 일원에서 진행된 '제2회 성산 빛 가족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성산 빛 가족문화제'는 '다같이 모여서 사랑해요'라는 주제로 마을 공동체를 문화·예술의 체험을 통해 회복하고, 가족단위의 참여로 건전한 가정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문화제는 시민 주도로 마을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재능나눔(독거노인 국밥대접, 인절미 나눔) ▲가족건강을 위한 체험(100세 건강, 저염식사, 이혈과 손마사지) ▲과거속에서 미래를 찾는 체험(추억의 사진찍기, 가훈쓰기, 나라별 전래놀이, 가죽꽃신 만들기) ▲지역사회 공예체험 ▲도자기 체험 등 10여가지 체험이 마련됐으며, 향교 동헌·내아 광장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성년식과 가족단위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리마켓 행사도 열렸다.

  행사 관계자는 "가족중심 마당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가족애를 되찾고 가족을 중심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확립해 우리시 모든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지난 6일 열린 전야제에 모인 시민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장단을 맞추고 있다.       ▲ 시민들이 '성산 빛 가족문화재'의 체험행사를 즐기고 있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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