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읍 신덕마을(이장 최영애)에서 지난달 22일 조그마한 축제가 열렸다.  400여m에 달하는 마을 진입로와 안길 전체가 철쭉 및 영산홍 꽃으로 조성된 만경읍 신덕마을(이장 최영애)이 지난달 22일 조그마한 축제를 열어 오가는 길손들에게 화사한 봄의 향기를 선물했다.

  이날 마을 축제에는 강병진 도의원과 유진우 시의원, 만경읍사무소 직원 10여명 및 마을주민 50여명이 함께 마을 진입로 및 안길의 꽃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 했으며, 행사 후에는 주민들이 마련한 음식을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정다운 한때를 정다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최영애 이장은 "내년부터는 일년생 화초와 다양한 관상목을 식재해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마을조성에 솔선수범한 신덕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덕마을은 몇 년 전부터 주민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을 진입로 및 안길 등 유휴지를 활용해 철쭉과 일년생 화초를 심어 놓고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으며, 철쭉꽃이 만발하는 4월말에서 5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곳으로 최근 철쭉꽃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 만경읍 신덕마을 주민들이 마을 진입로 및 안길에 철쭉꽃을 심어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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