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수원에 새로 유입된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가 늘고 있어 시가 관내 과수 주산지역(동부지역) 300ha에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과수원 인근 산림, 가로수에 대한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초순 부화하기 시작해 약충은 5회 탈피를 거친 후 7월 중순 성충이 나무의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며,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은 과실의 상품성까지 영향이 미친다. 또, 8월 하순부터 산림에서 과수원으로 날아오기 시작해 1년생 가지속에 산란하는데 난괴는 이듬해 부화후 신초를 고사시킨다.

  시 관계자는 "난괴의 부화시기가 작년보다 4일 빠른 5월 8일 부화가 확인됨에 따라  5월 20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약제 방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갈색날개매미충은 농가에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에는 큰 피해를 줄수 있으므로 약충이나 성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상품성 높은 과실을 생산할수 있다"고 밝혔다.

조영수 시민기자  twod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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