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음악협회(지부장 김수호)가 주최하고 한국예총김제지회가 주관한 제14회 가족사랑음악회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북도청 생생 TV 리포터로 활동중인 강지애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학회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시민 및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아노 박규연씨와 바이올린 이은서양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소프라노 오현정씨와 테너 윤호중씨가 특유의 환상의 목소리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음악회는 1부 이은서양의 바이올린 솔로와 박규연씨의 피아노 연주로 채워졌으며, 2부에서는 소프라노 오현정씨와 테너 윤호중씨가 대중에게도 익숙한 곡인 '오늘같은 밤'과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수호 지부장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란 울타리의 의미가 점점 약해져 간다"며, "오늘 이 음악회를 통해 다시한번 가정의 의미를 생각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실어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소프라노 오현정씨와 테너 윤호중씨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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