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고성곤)이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 기관의 협약은 사랑의 쌀 나눔사업, 사랑의 나눔쌀 기부,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등으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한 내용과 더불어 우리시 쌀의 이미지 개선과 판매에 긍정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본 협약에 따라 김만덕기념관 개관 1주년 행사에 김제농협쌀 11톤을 공급했고 연간 70여톤을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사업소(장장 김진성)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지난 3월 글로벌종합식품그룹 주식회사 신세계푸드와의 계약(제주국제공항, 제주과학단지, 제주마사회 등에 김제농협쌀을 공급)에 이은 성과라 할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성곤 조합장은 "거상이자 의인인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의 뜻을 기리는 사업에 김제농협쌀이 사용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김만덕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에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김제농협과 금산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우리시에 본점, 제주시에 제주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제주사업소에서는 제주도에서 쌀 5700여톤, 120여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우리쌀 판매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

▲ 고성곤 김제농협조합장이 김만덕미념관 김상훈 관장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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