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수공예품과 전통차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차문화대전에 참가해 우리시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안시성옹기(대표 안시성), 하소백련(대표 유월영), 징게쟁이들(대표 박광철)이 참가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시 우수 수공예품과 차를 전시 홍보·판매했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마에서 나온 생활옹기와 청하면 청운사 부근에서 생산된 연잎차, 수공예전문가들이 만든 도자기·짚풀공예·압화·한지공예·천연염색 등이 전시됐고, 행사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멋스러운 수공예품에 감탄과 함께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다.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홍보 전단지 및 지평선쌀과 누룽지를 배부하며 우리시의 우수 특산물을 홍보했다.

  수년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옹기장 안시성씨는 "우리시 우수 수공예품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우리시의 유구한 문화적 자긍심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유통식품과 양운엽 과장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내 고장의 우수 수공예품과 뿌리 깊은 농경문화의 유산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제14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안시성옹기, 하소백련차, 징게쟁이들 공예품이 참가했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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