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북도로부터 '생생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공덕면 황산리 외황마을에서 생생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진)를 주축으로 주민들이 마을가꾸기에 한창이다.  주민들은 꽃씨(해바라기, 코스모스 등)를 구입, 포토에 파종하고 정성스럽게 가꾸며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된 쓰레기장과 공터 등을 정비해 꽃동산을 만들고 마을 안길은 꽃길을 조성했다.

  그 결과 도로변 주변에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이 사라졌으며 주민들 의식도 개선돼 깨끗하고 멋진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  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무더위에 꽃을 심고 가꾸는게 힘은 들지만 마을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지니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도 주민들 모두 합심해 일궈낸 만큼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진 추진위원장은 "주민들 화합과 미래 마을사업 추진을 위해 농사일을 마치는 이달 중 장류의 고장인 순창 장류마을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고 덧 붙였다.

▲ 외황마을 주민들이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꽃을 심고 있다.

류춘열 시민기자  ycy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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