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면·백산의용소방대·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2일 백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기부식품지원 거점 마련을 위한 '공동의 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가정 접근이 용이한 이웃주민들로 이루어진 의용소방대원들이 복지 그늘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백산면과 함께 문제에 대처하는 등 민·관의 다각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협약식을 마친 뒤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들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부물품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푸드뱅크에서 지원했으며 백산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100세대에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물품 전달을 비롯해 대상자들의 애로사항과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해 더욱 의미가 컸다는 후문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임승기 백산의용소방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백산면 지역보호체계구축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오석 시민기자  kos83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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