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봉원대표(모산교회 목사)가 지난 13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인데 이어 지난 21일 전통시장사거리에서 전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하연호씨와 '사드 경북 성주로의 배치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이봉원대표는 전통시장을 오가는 시민들을 향해 "사드 한국 배치 반대 투쟁은 단지 성주 군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사드 한국 배치는 모든 국민들의 문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시민들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시원한 음료와 피로회복제 등을 건네기도 했으며, 이들의 시위를 조용히 지켜보던 한 어르신은 평소 사드에 배치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지난 1994년 창립해 문규현 신부를 필두로 전국적으로 3천여명의 회원과 20여개의 지역조직을 갖춘 평화단체이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우리시에는 30여명의 일반회원과 90여명의 후원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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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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