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1개의 신고전화가 지난달 15일부터 3개 번호로 통합돼 시범운영 중이다.  이제까지는 재난·범죄·수도·환경·가스 등 21개의 신고전화가 각 기관별 분산해 운영됐으나 신고체계의 문제점 및 복잡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신고 전화번호를 통합했다. 

  긴급신고는 119(재난·구조·구급)와 112(범죄), 비긴급신고는 110(민원ㆍ상담)으로 각각 통합됐으며, 통합서비스는 119나 112 한 곳에만 전화해도 신고내용과 위치정보, 전화번호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 돼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다.   민원상담서비스는 정부민원 안내콜센터 110으로 분리·운영함에 따라 긴급상황에 우선 대응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이제는 3개의 번호만 알고 있으면 신고연계와 공동대응으로 어느 번호로 걸어도 동일한 신고접수처리가 가능해진다.  현재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시범운영 기간이며, 오는 10월 28일부터 전면 실시 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자세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 긴급신고전화 포스터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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