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진봉면 출신 이근옥향우(사진·58·도봉구의회의원)가 지난 지난달 4일 제7대 후반기 도봉구의회 의장(도봉구 창2·3동/쌍문1·3동)으로 선출됐다.  이근옥의장은 의장선출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일하는 의회, 활기차고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회 활동 지원, 다수의 의견 경청과 소수 의견 존중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선 소감에서는 "도봉구의회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 집행부에는 제대로 된 감시 및 견제와 함께,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구정 운영에 있어 상호협력하면서도 구의회의 독립적인 위치를 지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옥향우는 제3대 도봉구의회 의원 및 운영위원장과 제6·7대 도봉구의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새누리당 도봉갑 운영위원, 박근혜대통령후보 서울시 도봉구 총괄단장, 신창태권도체육관 관장, 도봉구 창3동 자율방범대 회장, 도봉구학교폭력예방위원회 자문위원장, 도봉구의정회 사무총장, 도봉구 청소년·아동위원, 도봉구체육회 사무국장, 도봉구태권도협회장, 도봉경찰서 시민경찰, 도봉구 평화통일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봉혁신교육지구 운영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신한대학교 환경관리과를 졸업했다.

  이근옥의장은 앞으로 의회운영 대해서 "더 따뜻하고 희망찬, 멋진 도봉구의회를 만들어 도봉구민들이 자랑이 될 수 있는 구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현안이 있을 시 협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소통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는 믿음으로 선출해 주신만큼 그 믿음에 신뢰로 보답할 수 있는 신뢰받는 도봉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열심히 뛰겠다. 구정 정책이 관계법령에 위배되지 않고 일반적 상식이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개인의 감정과 사욕에 치우침 없는 정책을 논할 때 도봉구의회가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집행부와의 관계를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구의회의 중요한 임무이다. 하지만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지적하고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해야겠지만,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하고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에서도 크게 칭찬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도 집행부에 해결을 위한 대안제시를 함께 제안했을 때 감정싸움이 아닌 발전을 위한 상생이 이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 의원들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전예습과 공부가 진행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진봉초, 만경중, 만경고 총동창회 이필희고문의 조카인 이근옥의장은 "어려서부터 고향을 떠나 생활한터라 더욱 고향에 애착을 느끼며 사랑한다"면서 "특히 지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2호 방조제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됨에 따라 바닷길이 열려 세계로 뻗어가는 김제시를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도봉구의회 제7대 전반기의장은 부량면 출신 조숙자의원이 맡아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한 바 있다. 도봉구에서는 후반기의장으로 이근옥향우가 선출되면서 이례적으로 전·후반기를 모두 우리시 출신 향우가 맡는 진기록과 경사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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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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