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가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지난 9일 새만금컨벤션에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우리시 관내 결혼한 지 40년 이상인 노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사진촬영이 모두 진행된 후에는 액자 및 미니 앨범을 제작해 전달 및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촬영대상으로는 공모신청을 받아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분 ▲한 번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보지 못한 분 ▲부부만의 사진이 한 장도 없는 분 등 가슴 뭉클한 사연을 가진 분들로 선정해 장애인복지관 2쌍, 금산면주민센터 2쌍, 청하면주민센터 1쌍, 봉남면주민센터 1쌍, 백산면주민센터 1쌍, 검산동주민센터 1쌍, 가족사랑요양병원 1쌍이 리마인드웨딩사진 촬영에 참여했으며, 새만금컨벤션에서는 장소제공 뿐 아니라 이달 말 전시회 때 대상자들에께 식사대접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전주 아로마웨딩에서 메이크업·헤어·드레스·사진촬영 등 전반적인 리마인드웨딩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바쁜 스케쥴을 뒤로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랑, 신부들을 위해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한 어르신은 "평생 고생만한 아내에게 작은 선물과 위로가 됐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의 최고의 순간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 리마이드웨딩촬영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촬영에 임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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