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가 각 마을에 평상을 나눠주고 있다.  자원봉사종합센터는 '도란도란 마을쉼터 평상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상임이사 최고원) 원평집강소에 평상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란도란 마을쉼터 평상만들기'는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하나로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시를 대상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평상을 제작·지원하고 있다.

  평상만들기 사업에는 SK건설 자원봉사단, 김제소상공인협회와 지평선두레회 및 나무풍경 김용길 대표의 재능기부 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상을 수혜받은 마을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원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마을에 24개 평상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8개 평상을 제작하기로 해 ▲금구면 ▲금산면 ▲황산면 ▲청하면 ▲요촌동 ▲광활면 등 각 마을에 현재까지 16개를 전달했다. 또한 일부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여서 봉사자들이 평상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창섭 센터장은 "경로당 뿐 아니라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쉼이 필요한 곳이라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평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종합센터가 '도란도란 마을쉼터 평상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원평집강소에 평상을 전달했다.

김청진 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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