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오는 18일까지 2단계에 걸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기간에는 ▲금융기관 ▲편의점 ▲휴대폰판매점 등 다액의 현금 취급 업소에 대한 정밀방범진단을 실시해 취약요소를 보강하는 한편, 세이프티순찰활동 및 농·축산물 절도예방 관련 적외선 경보기 설치 등을 통해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2단계 기간에는 범죄분석과 방범진단에서 나타난 취약지역에 대한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경찰활동 및 총력대응으로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은방 및 편의점 중 방범시설이 취약한 업소 및 심야시간 여성 1인 근무 업소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순찰 동선을 재정비하고 연휴기간 개점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거점 등을 통한 맞춤형 경찰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 지역관서별 특성에 맞는 시간 및 자소를 선택해 '다기능 목검문'을 실시, 농·축산물 절도예방 등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황대규 서장은 "추석명절기간 범죄 없는 편안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관들이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의 일환으로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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