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와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박치완·여성연합회장 최주화)가 주관한 '2016 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의용소방대원 화합과 사기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에는 이건식시장, 이선재 소방본부장, 박기선 소방서장, 나병문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기념식과 2부 기술경연대회로 나뉘어 치러진 행사에서는 모범대원 표창 및 감사패 전달과 의용소방대원의 호스전개, 심폐소생술 등 각자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서로 경연하고, 장기자랑 등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기선 소방서장은 "소방인과 의용소방대원간의 화합 및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재난없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치완 연합회장은 "김제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되었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소방서에는 33개대 800여명의 남·여의용소방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는 소방활동의 보조활동 뿐 아니라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모범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전달됐다.

오해식 시민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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