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향우회산악회(회장 박정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남한산성을 산행을 통해 향우간 정보공유와 우의를 다졌다.  이날 산악회원들은 서울 마천동에서 호국사자사-일장약수터-수어장대-서문-산성로타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책했다. 특히 남한산성을 축조할 때 지은 4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요한 건물인 수어장대에서는 역사기행을 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향우들은 산행과 더불어 우리역사를 공부 할 수 있는 남한산성의 역사산행에 흐뭇해 했다.

  하산 후에는 뒤풀이 모임이 이어졌다. 하산주을 겸한 뒤풀이 모임에서는 등산하면서 느꼈던 이야기, 앞으로 김제향우회산악회가 많은 향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과 지평선축제에 참가하자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박정현회장은 "찌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우리 산악회원들을 만나니 기쁨이 절로 난다"며, "김제향우회산악회는 김제향우들의 정보공유 및 화합과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모임인 만큼 주변향우들에게 홍보해 많은 향우들이 운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앞으로 김제향우회산악회가 16개 읍면동 향우들의 관심속에 건강모임, 정보공유모임, 나아가 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성숙한 등산모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이병준 서울명예기자  goodgum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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